Won Yoon 원윤
[달콤 한스푼으로 피어나는 인생]
어떤 삶을 살고 싶은가? 라는 질문 앞에서 나는 “달콤한 인생”이라고 답했다. 그 말은 단순한 감각의 달콤함이 아니라 짧고도 찬란한 순간들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누릴 수 있는 태도에 대한 선언이다. 아이스크림처럼 짧은 순간에 녹아내릴수 있는 삶의 조각들 속에서, 나는 그 달콤함을 기억하고, 그 의미를 색과 이미지로 남긴다.
내 작업의 중심에는 아이스크림 꽃다발이 있다. 그것은 단순한 오브제가 아니라, 내가 꿈꾸는 삶의 형태이자, 삶의 여정을 걷는 누군가에게 건네는 작은 축하이자 따뜻한 위로의 마음이다. 꽃처럼 피어난 아이스크림은 짧지만 선명한 여러 순간의 기쁨을 담고 있으며, 그 달콤함은 삶의 기억 속에 오래도록 머무른다. 인생은 크고 작은 꿈을 향한 여정이지만, 우리는 언젠가부터 타인의 욕망으로 꾸며진 거창한 꿈들만이 의미있는 것으로 여겨지는 경향이 생겼다. 그러나 나는 이 꽃다발을 통해 말하고 싶다. 삶은 반드시 거창하거나 완벽할 필요는 없으며, 자신의 순수한 바람을 따라가는 여정 그 자체가 이미 충분히 가치 있고, 달콤하며, 격러와 축하를 받을 만한 일이라는 것을.
내 작업은 ‘성공’이나 ‘완성’이라는 이름의 꼭대기를 향한 것이 아니며 차곡차곡 쌓여온 경험과 감정, 덩어리진 존재의 흔적들을 담아낸다. 그것은 이미 아름다운. 축복된 우리 모두의 삶을 뜻하며 아이스크림 꽃다발은 그들에게 주는 달콤한 위로의 꽃다발이다.
고양이는 삶을 탐험하는 모험가들이다. 그들의 호기심과 유연함, 그리고 생동감 넘치는 모습은 삶을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모습과 닮아 있다.
때로는 꽃다발을 품고, 그 안에 숨고, 또 그 위에 올라 삶을 바라보고 느끼고 받아들인다. 그들은 나의 또 다른 자아이자, 관객의 감정을 비추는 작은 거울이다.
그림속 분위기는 현실보다 더 따뜻한 꿈의 공간으로 구성된다. 낮보다 밝은 저녁노을, 핑크빛으로 물든 별똥별이 흐르는 고요한 밤. 나의 이야기는 자신만의 꿈의 여행을 하는 용기있는 존재들의 달콤한 여정이기 때문이다. 그 안에서 우리는 조용히, 그리고 부드럽게 존재의 중심으로 되돌아간다.
나의 질문은 계속된다. “당신의 인생은 어떤 맛인가요?”
그리고 그 질문 속에서, 나와 관객 모두가 자신만의 달콤한 인생을 발견하고, 그 순간을 온전히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
[Scoop of dreams sweetens life]
The “ice cream bouquet” is a heartfelt tribute to those who bravely embrace life’s fleeting moments.
It celebrates not perfection, but the courage to follow one’s own gentle dreams.
Pastel dreamscapes and curious cats, I explore the journey of self-discovery and emotional depth.
Through this bouquet, I offer a sweet reminder: your journey is worthy, and your joy deserves to bloom.